“나의 한가지 소원 예수님을 닮고 싶어요
 키와 몸과 사랑이 우정과 지혜와 믿음이
 매일매일 자라서 예수님을 닮고싶어요
 주의 말씀 안에서 자라고 싶어요♬”

위에 노래는 어린 시절, 제 마음을 울렸던 복음성가입니다. 그 찬양은 제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었고, 청소년기에는 '목사'라는 별명을 선물해주었습니다.

대학 시절 C.C.C. 활동을 하며 민족 복음화와 선교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고, 장신대 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한 후 청주 복대교회에서 전임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 시절,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고민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교회는 어떤 모습일지, 우리의 '성품'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대학원(Th. M)에서 조나단 에드워즈를 연구하며, 서울 고척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면서 신학박사과정(PH. D)을 공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생태'와 교회의 '공공성'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습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가 살아갈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 교회가 공적으로 어떻게 사역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박사과정을 마친 후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호계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섬기면서 지역사회와 세계를 섬길 방법을 계속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총회 국내선교부 주관 미국의 선교적 교회 탐방에서 시야가 열려지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교회 안에만 만족하는 신앙이 아닌 지역사회와 열방에 대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안식년 기간에는 이론과 실제를 바탕으로 논문을 쓰게 되었고, 공공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미션은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가는 것입니다. 비전은 하나님의 꿈을 따라 다음 세대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의 시민을 세우는 것입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가 행복한 꿈을 꾸고,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아름답게 세워가는 일에 여러분과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담임목사 조영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