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교회 복지부는 2020년부터 ‘천사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주변에서 어려움에 처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나 기관 등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헌금을 모아 후원을 하고 있다.
 

이번 6회째의 천사헌금은 지역에서 노숙인과 주거취약계층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유쾌한공동체가 재개발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전을 해야 하고,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꺼이 후원하기로 하여 총 2회에 걸친 모금을 통해 이루어졌다.

호계교회 조영춘 목사는 “교회가 할 수 있는 작은 역할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유쾌한공동체 안승영 대표는 “가장 낮은 곳을 바라보신 예수님 처럼 겸손하게 섬기는 호계교회 목사님과 성도들의 마음에 감동을 받고 정말 천사를 만난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와 같은 따뜻한 사례를 통해 겉으로 보이는 외형 늘리기에 급급하고 이웃을 향한 진정한 사랑이 식어가는 현 사회 속 교회들이 다시금 교회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본보기로 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