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1. 먼저 찬송을 부르십시오.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2. 성경 말씀을 듣습니다.
시편 150편 1~6절 말씀 듣기
3. 말씀을 묵상합니다.
올해도 한가위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의 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한가위’는 순우리말로 ‘8월의 한가운데 있는 큰 날’ 또는 ‘가을의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날을 떠올릴 때 자연스럽게 풍성한 수확을 연결하게 됩니다.
봄을 지나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마침내 황금빛을 선물하는 들판의 곡식,
햇살과 비를 머금고 익어가는 과수원의 열매들,
가을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이런 풍요로운 자연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되고,
언제나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고백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시편 기자의 아름다운 속삭임을 만나게 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무엇을 찬양하라는 것일까요?
2절을 보면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고,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찬양하라 말합니다.
하나님의 능하신 행동에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순환하는 자연도 포함 됩니다.
그 어떤 생명력도 보이지 않는 추운 겨울이지만 하나님은 그 안에 생명을 두시고,
그 생명이 봄을 만나게 하십니다.
봄이 되면 만물이 기지개를 켜는데, 그리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능하신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이 되면 뜨거운 기운이 온 세상을 메우지만 그래도 식물이 이겨내고 수확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지극히 위대하신 섭리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시편 기자는 모든 악기로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외칩니다.
우리도 한해의 삼 분의 이를 살아내고 오늘을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겨낸 시간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습니다.
때로는 절망 속에서 허우적대기도 했고,
근심과 걱정이 가득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모든 시간을 품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오늘이라는 시간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우리의 근심을 뒤로하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기자의 고백처럼, 오늘 호흡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결국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찬양하는 복된 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4. 기도제목을 붙들고 기도합니다.
1) 하나님을 경외하며 즐거워하는 가정이 되도록
2) 하나님의 은혜와 잇대어 있는 가정, 자녀들이 되도록
3) 교회를 위해
①. 담임목사님과 교역자, 당회, 목자들을 위하여
②. 하나님의 뜻을 즐거워하는 성도들이 되도록
③. 항존직 선거와 미소주일 등 하반기 사역을 위하여
5. 주기도문으로 새벽 만나예배를 마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