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찬송을 부르십시오.

찬송가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2. 성경 말씀을 듣습니다.

시편 91편 1~16절 말씀 듣기

3. 말씀을 묵상합니다.

하나님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가 누리는 완전한 안전함을 시편 기자는 오늘 우리에게 선포합니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1절)라는 말씀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신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 신뢰를 보여줍니다.

세상은 우리를 두려움으로 옭아매려 하지만,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5절)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능력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그의 『고백록』에서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 안에서 쉼을 얻기까지는 결코 평안할 수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마치 시편 91편의 고백처럼, 우리의 영혼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에서만 참된 안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14절)는 하나님의 약속은 조건부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랑이 하나님의 구원을 얻는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응답하는 것입니다.

4.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1) 말씀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깊이 새겨져 일상에서 살아 움직이는 능력이 되게 하소서.

2) 가정을 위해서

가정 안에 하나님의 평강이 충만하여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하나 되게 하소서.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족 간의 화목과 건강을 지켜주소서.

3) 교회를 위해서

추석 명절 기간 중 모든 성도님들의 안전한 귀성길과 돌아오는 길을 지켜주시고,

흩어져 있어도 한마음으로 주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5. 주기도문으로 새벽만나예배를 마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