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유월에
    2026-06-10 10:07:53
    수채화조
    조회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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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월에 / 나태주

     

    말없이 바라

    보아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합니다

    때때로 옆에 와

    서 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

    따뜻합니다

    산에 들에 하얀 무찔레꽃

    울타리에 넝쿨장미

    어우러져 피어나는 유월에

    그대 눈길에

    스치는 것만으로도 나는

    황홀합니다

    그대 생각 가슴속에

    안개 되어 피어오름만으로도

    나는 이렇게 가득합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 눈을 뜨는 이 순간, 사랑하는 이의 따뜻한 손길, 창문 너머로 스며드는 햇살 한 줄기.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건네시는 사랑의 편지입니다.

     

    때로는 삶의 무게가 무겁고, 기쁨이 흔들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행복은 환경에 뿌리를 두지 않습니다.

    그 뿌리는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 바로 그분 안에 깊이 내리고 있습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시편 374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특별한 날만이 아니라 평범한 매일의 발걸음마다 그분의 손을 붙드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주님께 맡길 때,

    우리 마음은 말할 수 없는 평안과 충만한 기쁨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오늘도 주님의 따뜻한 손길이 여러분의 하루하루를 감싸고,

    그 발걸음마다 하늘의 복이 넘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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