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꽃의 이유
    2025-05-14 11:31:33
    수채화조
    조회수   5

    acacia-3409147_1280.jpg

    꽃의 이유

     

    - 마종기

     

    꽃이 피는 이유를

    전에는 몰랐다.

    꽃이 필 적마다 꽃나무 전체가

    작게 떠는 것도 몰랐다.

     

    꽃이 지는 이유도

    전에는 몰랐다.

    꽃이 질 적마다 나무 주위에는

    잠에서 깨어나는

    물 젖은 바람 소리.

     

    사랑해본 적이 있는가.

    누가 물어보면 어쩔까.

     

     

    마음 깊이 누군가를 사랑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사랑은 그 사람이 지닌 본연의 빛깔, 그 모든 모습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따뜻한 포옹과도 같습니다.

     

    서로에게 변화를 강요하는 대신, 있는 모습 그대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따뜻한 지지를 나누는 것입니다.

    그렇게 조건 없이 서로를 받아줄 때, 우리는 함께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한일서 318)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첨부 파일
    공지 2024년 월간목회 10월호: 영성관리가 전부이다    수채화조 2024-10-02
    공지 2023년 월간목회 10월호 : 기쁨의 50일 공동체훈련 / 그리스도께 돌아가다    수채화조 2024-05-20
    공지 2022년 월간목회 10월호 : 하나님나라 사람들을 세워가는 교회    수채화조 2024-05-20
    공지 2021년 월간목회 10월호 : 영감 있는 예배로 건강한 공동체를    수채화조 2024-05-20
    285 스승의 날    수채화조 2025-05-14
    284 꽃의 이유    수채화조 2025-05-14
    283 친구야 너는 아니    수채화조 2025-04-24
    282 교회 옆 스타벅스를 보면서    수채화조 2025-04-04
    281 마음이 흔들릴 때는    수채화조 2025-04-01
    280 꽃샘 추위의 말씀    수채화조 2025-03-25
    279 버팀목    수채화조 2025-03-06
    278 다시 겨울 아침에    수채화조 2025-02-06
    277 동행    수채화조 2025-01-24
    276 사람곁    수채화조 2025-01-14
    275 새해 덕담    수채화조 2025-01-03
    274 오늘을 위한 기도    수채화조 2024-12-19
    273 새가족 환영회를 진행하면서    수채화조 2024-12-08
    272 오늘 하루    수채화조 2024-12-05
    271 첫눈 오는 날    수채화조 2024-11-27
    1 2 3 4 5 6 7 8 9 10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