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첫눈 오는 날
- 곽재구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하늘의 별을
몇 섬이고 따올 수 있지
노래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새들이 꾸는 겨울 꿈같은 건
신비하지도 않아
첫눈 오는 날
당산 전철역 오르는 계단 위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
가슴속에 촛불 하나씩 펴 들고
허공 속으로
지친 발걸음 옮기는 사람들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다닥다닥 뒤엉킨
이웃들의 슬픔 새로
순금 빛 강물 하나 흐른다네
노래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이 세상 모든 고통의 알몸들이
사과꽃 향기를 날린다네.
첫눈이 내리는 날, 세상은 마치 하얀 꿈속에 들어선 듯합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이 피어오르는 순간, 우리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따뜻한 감정을 느낍니다.
눈송이가 하나둘 떨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그 속에 담긴 소중한 기억들을 떠올려보세요. 어린 시절 눈사람을 만들던 순간, 친구들과의 눈싸움,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차 한 잔의 시간. 첫눈은 그런 소중한 순간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줍니다.
이제는 차가운 겨울이지만, 그 속에서도 따뜻한 사랑과 우정이 존재합니다.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따뜻한 마음으로 이 겨울을 함께 이겨내길 바랍니다.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들이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시편 70편 4절).”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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