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찜통더위 속의 기도
    2025-08-19 11:12:47
    수채화조
    조회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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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찜통더위 속의 기도

     

    정연복

     

    펄펄 끓는 찜통 속에

    들어갔다 나와야

     

    감자와 고구마

    노릇노릇 익어요.

     

    삼복더위 땡볕

    온몸으로 받아내야

     

    고추는 매운맛 들고

    또 빨갛게 물들어가요.

     

    찜통더위

    긴 터널을 통과하면서

     

    묵묵한 삶의 인내심

    배우고 익히게 하소서.

     

     

    우리 삶에서 마주하는 힘겨운 순간들은 그저 아픔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더 깊고 아름다운 존재로 피어나게 하는 소중한 씨앗이 되곤 합니다.

     

    하나님은 때로 숨이 턱 막히는 찜통 같은 현실 속에서, 혹은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지나는 것처럼 느껴질 때에도 우리를 가장 아름답고 온전한 모습으로 빚어 가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견디고 인내할 때, 주님은 우리에게 지혜도 주시고, 흔들림 없는 강인함과 희망의 단단한 뿌리를 선물로 주십니다. 이번 한 주간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따라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태복음 2413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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