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반 2기 수료자

박순이 김건숙 이순덕 신민자 강성애 박윤미 김연옥 (이상 7명)

소감문 - 박윤미 권사

성숙이란 단어가 마음으로 들어오기 시작할 즈음부터 시작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대한 소망이 점점 자라갔고 때에 맞춰 하나님께서는 2단계 성장반을 거쳐 3단계리더반을 양육 받는 기회를 허락해 주셨다.

 리더라는 단어가 조금은 부담스럽게 다가왔고 망설임이 나의 걸음들을 머뭇거리게 하곤했지만 그러한 와중에 받아든 교재에 "생명을 살리는 리더의 삶"이란 제목이 나를 신선한 충격속으로 밀어넣게 되었다 리더는 앞에서 그들을 이끌고 가는 것만이 아니라 그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궁극적 목적이 있는 것이었다.

첫 시간! 리더는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말씀에 도전도 되었고 목적의식도 생겨나게 되었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골 1:28)" 첫 날, 첫 요절 말씀에서 리더의 목표와 임무를 다시 깨닫게 되었다. 어른이 되어서도 젖병을 빨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그림의 주인공이 바로 나였음을 깨닫게 되었고 성숙한 리더의 모습을 찾아가 보리라는 결심도 새기게 되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알아가고 소그룹 공동체들이 두 날개 안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어떤 역할들을 감당하며 함께 추구해야 할 목적과 비전을 품고 나아가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먼저 리더가 갖추어야 할 요건 성령충만을 빼놓을 수 없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령충만을 허락하시는 이유가 나의 자랑이나 유익함만을 위해서가 아닌 리더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몰두하기 위함임도 알게 하셨다. 복음을 위해 생명조차 아끼지 않았던 바울의 야성과 우리의 헌신과 계발을 통해 맡겨진 양떼를 끝까지 책임지고 사랑할 줄 아는 존재로의 성숙, 그리고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이 따르고 감당해야 할 복음의 몫까지 세세히 알게 했다. 건강한 리더로서의 자질 향상과 원활하고 효과적인 여러 가지 기술(?) 그리고 멤버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품기 위해 알아야 할 자질과 행동 유형에까지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다. 어느 누구도 틀리지 않은, 그저 다른 사람이라는 인식하에 그들 하나하나를 인정하고 유형에 따라 맞추어 이끌며 참 생명 앞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그렇게 리더는 만들어져 가야 하는 것이었다.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해 광야를 헤매시는 예수의 마음으로 이 사역들을 감당해야 한다. 작은 목자로, 축복의 통로로 세워 주셨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감당할 수 없을 듯한 중압감과 피하고 싶기도 했던 이 자리들의 소중함도 깨닫게 되었다. 이보다 귀한 가치 있는 일들이 내게 주어졌음을 잊고 살았음을 깨닫게 하고 이전과는 다른 책임과 철저한 준비들로 생명을 살리는 참 리더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들이 먼저 나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는다.

건강한 리더, 건강한 소그룹, 그리고 건강한 하나님의 나라. 이러한 유기적 관계의 소통과 성숙함들이 하나님이 꿈꾸는 공동체임을 깨닫고 각자의 역할을 감당해야겠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알고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 모든 생명을 품고 사랑하고 충성스럽고 신실한 리더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다짐하는 귀한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