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절 묵상과 함께 하는 감사의 40일 - 열세 번째 날

1. 찬송가 72장

2. 창조절 묵상집 읽기

13일차

제목 : 마음을 낮추는 것

본문 : 잠언 16:9–11, 16–1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왕이 내리는 판결은 하나님의 판결이니, 판결할 때에 그릇된 판결을 내리지 않는다.

정확한 저울과 천평은 주님의 것이며, 주머니 속의 저울추도 다 그분이 만드신 것이다.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낫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다.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이 가는 큰길이니, 그 길을 지키는 사람은 자기의 생명을 지킨다.

교만에는 멸망이 따르고, 거만에는 파멸이 따른다.

겸손한 사람과 어울려 마음을 낮추는 것이, 거만한 사람과 어울려 전리품을 나누는 것보다 낫다.

Lectio (말씀에 귀 기울이기)

잠언은 교만과 겸손의 길을 뚜렷이 대비합니다. 사람은 스스로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걸음을 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교만은 멸망을 부르고, 거만은 파멸로 이끕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과 함께하시며, 마음을 낮추는 자를 높이십니다. 지혜와 명철은 금과 은보다 귀합니다. 마음을 낮추고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따르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길입니다.

Meditatio (의미 되새기기)

블룸하르트는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도전합니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오만한 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자기 신앙에 도취되어 자신들만이 해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바로 이런 태도가 우리를 멸망하게 합니다.”

겸손은 단순히 고개를 숙이는 태도가 아니라,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회심입니다. 하나님은 미적지근하게 “때가 되면 새롭게 하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하겠다”라고 지금, 오늘, 우리 시대에 말씀하십니다.

겸손한 마음은 자기 재산, 자기 이름, 자기 목숨까지도 내려놓을 준비가 된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 마음을 통해 하나님은 새로운 세상을 시작하십니다. 몇 사람만이라도 참으로 겸손히 회개하고 새로워진다면, 그것은 엄청난 사건이 될 것입니다.

Oratio (응답의 기도)

겸손의 하나님, 우리가 교만함에 빠져 자기 자랑을 앞세우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길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정의와 공의 안에서 걷게 하소서. 금과 은보다 지혜와 명철을 구하게 하시고, 높아지려 하지 말고 마음을 낮추는 자 되게 하소서. 우리 시대에 주님이 새롭게 하시는 일을 보게 하소서.

Contemplatio (적용의 묵상)

오늘 하루를 살면서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나는 내 신앙과 내 교회를 자랑삼아 다른 이들을 낮추고 있지 않은가? 나는 마음을 낮추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오늘, 지금, 내 안에서 새 일을 시작하실 수 있도록 공간을 내어드리고 있는가?”

작은 실천을 시작해 봅시다.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겸손히 배우기.

내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기.

하나님 앞에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오늘을 새롭게 시작하기.

3. 매일 5가지 감사 내용 기록하기

4. 개인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 개인, 목장,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5. 공동체에 은혜 나눔

- 감사한일 하나를 카톡으로 나누기

- ‘감사’가 꼭 들어가야 합니다.

예) 창조주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