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절 묵상과 함께 하는 감사의 40일 - 스물 두 번째 날

 

1. 찬송가 81장

 

 

2. 창조절 묵상집 읽기

 

22일차

제목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본문 : 마태복음 6:25–3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또는 무엇을 마실까 걱정하지 말고, 몸을 감싸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아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아라.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으나,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먹이신다. 너희는 새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가운데서 누가, 걱정을 해서, 자기 수명을 한 순간인들 늘일 수 있느냐?

어찌하여 너희는 옷 걱정을 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살펴보아라.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온갖 영화로 차려 입은 솔로몬도 이 꽃 하나와 같이 잘 입지는 못하였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들어갈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들을 입히시지 않겠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이 모든 것은 모두 이방 사람들이 구하는 것이요,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맡아서 할 것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으로 족하다.”

 

Lectio (말씀에 귀 기울이기)

 

예수님은 우리가 가장 흔히 하는 걱정—먹을 것, 입을 것, 내일에 대한 불안—을 정면으로 다루십니다. 그리고 아주 단순하지만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이 말씀은 ‘걱정하지 말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시선이 세상의 염려와 집착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의로움에 집중될 때,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것을 채우신다는 약속입니다.

 

Meditatio (의미 되새기기)

 

십자가의 성 요한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늘과 땅은 나의 것이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나의 것이고 나를 위해 계시니 하나님도 나의 것이다. 그러니 내 영혼아, 더 이상 바라고 구할 것 어디 있으랴?”

 

우리의 걱정은 사실 ‘가지지 못함’에서가 아니라, 이미 받은 것을 보지 못하는 데서 옵니다. 새를 먹이시고, 꽃을 입히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신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늘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기후 위기와 불안한 세상 속에서도 더 가질 게 무엇인가를 찾는 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의를 향해 사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구할 때, 우리의 필요는 더해지고, 더불어 창조 세계의 회복도 우리의 삶에 동참하게 됩니다.

 

Oratio (응답의 기도)

 

돌보시는 하나님, 저의 마음이 걱정으로 가득할 때,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을 바라보게 하소서. 저들을 입히시고 먹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저 또한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나머지는 주님께 맡기는 믿음을 주십시오. 내일의 불안이 아니라 오늘의 은총으로 살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Contemplatio (적용의 묵상)

 

오늘 나는 무엇을 가장 걱정하고 있습니까? 그 걱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대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작은 실천은 무엇일까요?

 

걱정 대신, 감사의 기도를 드려봅시다.

필요를 붙잡는 대신, 나눔과 연대를 실천해 봅시다.

내일의 두려움 대신, 오늘의 은총과 생명의 순간을 깊이 호흡하며 살아봅시다.

 

 

 

 

3. 매일 5가지 감사 내용 기록하기

 

4. 개인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 개인, 목장,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5. 공동체에 은혜 나눔

- 감사한일 하나를 카톡으로 나누기

- ‘감사’가 꼭 들어가야 합니다.

예) 창조주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