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절 묵상과 함께 하는 감사의 40일 - 스물 여섯 번째 날

 

1. 찬송가 85장

 

 

2. 창조절 묵상집 읽기

 

26일차

제목 :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본문 : 예레미야 14:14-16a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 예언자들은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고 있다. 나는 그들을 예언자로 보내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명하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말하지도 않았다. 그들이 이 백성에게 예언하는 것은, 거짓된 환상과 허황된 점괘와 그들의 마음에서 꾸며낸 거짓말이다.”

주님께서 그 예언자들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들은 내가 보내지도 않았는데,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였다. '이 땅에는 전쟁과 기근이 없을 것이다' 하고 말한 예언자들은 전쟁과 기근으로 죽을 것이다. 그 예언을 들은 이 백성도, 기근과 전쟁에 시달리다가 죽어서, 예루살렘 거리에 내던져질 것이며, 그들을 묻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Lectio (말씀에 귀 기울이기)

 

예레미야 시대의 거짓 예언자들은 현실의 위기를 외면하고, 백성들이 듣기 좋은 말만 전했습니다. “전쟁과 기근이 없을 것이다”라는 안일한 예언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스스로 꾸며낸 환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편할 때가 있지만, 생명을 살리는 진리입니다. 반대로 거짓된 말은 달콤해 보이지만 결국 죽음과 멸망을 가져옵니다.

 

Meditatio (의미 되새기기)

 

오늘날 우리 시대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납니다. 기후 위기와 재난의 경고가 이미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별일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다”라는 식의 안일한 말들이 들려옵니다. 그러나 슈퍼태풍, 집중호우, 기후재난은 이미 현실이 되었고, 피해는 가장 약한 이웃들에게 집중되었습니다.

 

김동훈은 "검은 백조와 함께 살기", 「2023 기후 전망과 전략」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슈퍼태풍과 그에 따른 호우 피해는 이미 시나리오에서 예측되었고, 1년 뒤 실제로 일어났다.”

 

예언자의 참된 역할은 기후 재앙이라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불편한 진실을 전하는 데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는 ‘거짓 평안’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회개와 변화의 길을 말해야 합니다. 그래야 돌이킴이 일어납니다. 불편한 진실을 말함으로 돌이킴을 일으키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길이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의의 길입니다.

 

Oratio (응답의 기도)

 

진리의 하나님, 우리가 듣기 좋은 말만 좇으며, 거짓 평안에 안주했던 죄를 고백합니다. 불편하더라도 진실을 듣게 하시고, 고통받는 이웃과 피조물의 신음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저희를 참된 예언자의 길로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응답하여 정의와 생명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Contemplatio (적용의 묵상)

 

오늘 나는 어떤 ‘거짓된 평안’에 기대어 살고 있습니까? 기후 위기의 현실을 외면하지는 않았는지요? 이웃의 아픔 앞에서 침묵하거나, “괜찮다”라는 말로 덮지는 않았는지요?

 

작은 실천을 시작해 봅시다.

 

뉴스와 경고 속에 담긴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기.

위기의 징후에 귀 기울이고, 이를 알리는 ‘작은 예언자’ 되기.

안전과 평화를 빼앗긴 이웃과 연대하며 행동하기.

 

 

 

 

3. 매일 5가지 감사 내용 기록하기

 

4. 개인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 개인, 목장,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5. 공동체에 은혜 나눔

- 감사한일 하나를 카톡으로 나누기

- ‘감사’가 꼭 들어가야 합니다.

예) 창조주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