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절 묵상과 함께 하는 감사의 40일 - 스무 번째 날

 

1. 찬송가 79장

 

 

2. 창조절 묵상집 읽기

 

20일차

제목 : 희망을 주는 생명의 강

본문 : 이사야 43:18–21

 

“너희는 지나간 일을 기억하려고 하지 말며, 옛일을 생각하지 말아라.

내가 이제 새일을 하려고 한다. 이 일이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내가 광야에 길을 내겠으며, 사막에 강을 내겠다.

들짐승들도 나를 공경할 것이다. 이리와 타조도 나를 찬양할 것이다.

내가 택한 내 백성에게 물을 마시게 하려고, 광야에 물을 대고, 사막에 강을 내었기 때문이다.

이 백성은, 나를 위하라고 내가 지은 백성이다. 그들이 나를 찬양할 것이다.”

 

Lectio (말씀에 귀 기울이기)

 

하나님은 절망의 자리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십니다. 과거의 실패나 상처에 머물지 말고, 이미 드러나고 있는 새 일을 보라고 하십니다.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의 창조 행위는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에게 생명을 주는 약속입니다.

 

Meditatio (의미 되새기기)

 

오늘 우리의 세계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기후 위기와 생물다양성의 손실은 젊은 세대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북반구의 부유한 나라들이 남반구와 토착민의 희생을 딛고 성장했으며, 탄소배출의 피해는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들에게 집중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막에서도 강을 내시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여십니다. 우리가 정의와 평화의 강에 합류할 때,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다툼과 경쟁의 경제 대신 평화의 경제가, 파괴와 독점의 질서 대신 연대와 돌봄의 질서가 가능해집니다.

 

이사야의 말씀은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너희는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이미 시작된 새 일을 보고, 회개와 태도와 행동의 변화를 선택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Oratio (응답의 기도)

 

생명의 하나님,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절망의 시대에도 희망을 주시며, 피조물과 함께 새로운 생명의 강을 열어주심에 감사합니다. 우리를 정의와 평화의 강에 합류하게 하시고, 회개와 변화로 주님의 새 일을 살아가게 하소서.

 

Contemplatio (적용의 묵상)

 

오늘 하루,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나는 지금 하나님이 행하시는 새 일을 보고 있는가?

절망 대신 희망의 강에 합류하기 위해 내가 버려야 할 태도와 습관은 무엇인가?

나는 나의 삶에서 정의와 평화의 강을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는가?

 

작은 실천을 시작해 봅시다.

 

기후 위기의 불평등을 인식하고, 약자를 위한 연대의 행동에 참여하기.

소비와 생활방식을 변화시켜 피조물과 함께 사는 삶을 선택하기.

공동체 안에서 희망을 나누는 작은 모임이나 기도 운동에 참여하기.

 

3. 매일 5가지 감사 내용 기록하기

 

4. 개인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 개인, 목장,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5. 공동체에 은혜 나눔

- 감사한일 하나를 카톡으로 나누기

- ‘감사’가 꼭 들어가야 합니다.

예) 창조주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