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절 묵상과 함께 하는 감사의 40일 - 열여덟 번째 날

 

1. 찬송가 77장

 

 

2. 창조절 묵상집 읽기

 

18일차

제목 : 참 예언자와 거짓 예언자

본문 : 예레미야 23:25–30

 

나의 이름을 팔아 거짓말로 예언하는 예언자들이 있다. '내가 꿈에 보았다! 내가 꿈에 계시를 받았다!' 하고 주장하는 말을 내가 들었다. 이 예언자들이 언제까지 거짓으로 예언을 하겠으며, 언제까지 자기들의 마음 속에서 꾸며낸 환상으로 거짓 예언을 하겠느냐? 그들은, 조상이 바알을 섬기며 내 이름을 잊었듯이, 서로 꿈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내 백성이 내 이름을 잊어 버리도록 계략을 꾸미고 있다. 꿈을 꾼 예언자가 꿈 이야기를 하더라도, 내 말을 받은 예언자는 충실하게 내 말만 전하여라. 알곡과 쭉정이가 서로 무슨 상관이 있느냐? 나 주의 말이다. 내 말은 맹렬하게 타는 불이다. 바위를 부수는 망치다. 나 주의 말이다. 그러므로 보아라, 내 말을 도둑질이나 하는 이런 예언자들을, 내가 대적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Lectio (말씀에 귀 기울이기)

 

예레미야는 거짓 예언자들의 위험을 경고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의 욕망과 환상을 말하며 백성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꿈이 아니라, 불처럼 태우고 망치처럼 깨뜨리는 진리의 힘입니다. 참 예언자는 자기 목소리를 전하는 이가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충실히 전하는 이입니다.

 

Meditatio (의미 되새기기)

 

오늘날 교회는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까? 이성호 교수는 “기후 변화 시대에 교회는 예언자가 될 수 있는가?”라고 묻습니다.

 

기후 위기는 단순한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 세계 전체가 울부짖는 종말론적 상황입니다. 하나님은 이 울부짖음을 이미 듣고 계십니다. 고통받는 이웃을 구원하시기 위해 노아와 모세, 예언자들과 예수님, 사도들을 보내셨던 하나님은 오늘도 피조 세계를 위해 새로운 예언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과학자들과 활동가들, 특히 IPCC는 이 시대의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차례입니다. 기후 위기의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거짓된 평화나 안일한 위로를 말하지 않으며, 참 예언자로서 하나님의 뜻과 생명의 정의를 선포해야 합니다.

 

Oratio (응답의 기도)

 

예언자 되게 하시는 하나님, 저희가 거짓된 말에 머물지 않고, 불과 망치 같은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기후 위기로 신음하는 피조물의 목소리를 들으며, 이 시대의 참 예언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생명을 외치는 교회 되게 하소서.

 

Contemplatio (적용의 묵상)

 

오늘 하루,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나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며, 거짓된 평화만을 말하고 있지 않은가?

기후 위기의 목소리를 하나님의 경고로 듣고 있는가?

나는 내 자리에서 어떤 작은 예언자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까?

 

작은 실천을 시작해 봅시다.

 

기후 위기의 진실을 숨기지 않고 주변과 나누기.

창조 세계를 돌보는 구체적 행동(절약, 나눔, 연대)에 참여하기.

기도와 예배 속에서 피조물의 신음을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리기.

 

3. 매일 5가지 감사 내용 기록하기

 

4. 개인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 개인, 목장,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5. 공동체에 은혜 나눔

- 감사한일 하나를 카톡으로 나누기

- ‘감사’가 꼭 들어가야 합니다.

예) 창조주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