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절 묵상과 함께 하는 감사의 40일 - 열네 번째 날

1. 찬송가 73장

2. 창조절 묵상집 읽기

14일차

제목 : 믿음에 행함이 따르지 않으면

본문 : 야고보서 2:14–22, 26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누가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행함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 믿음이 그를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그 날 먹을 것조차 없는데, 여러분 가운데서 누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평안히 가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배부르게 먹으십시오" 하면서, 말만 하고 몸에 필요한 것들을 주지 않는다고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와 같이 믿음에 행함이 따르지 않으면, 그 자체만으로는 죽은 것입니다.

…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치고서 행함으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닙니까? 그대가 보는 대로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작용을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행함으로 믿음이 완전하게 되었습니다.

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과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Lectio (말씀에 귀 기울이기)

야고보 사도는 믿음과 행함을 분리할 수 없다고 선포합니다. 굶주린 이웃에게 “평안히 가라” 말만 하고 실제로 먹을 것을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살아 있는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은 행함과 함께 작용하여 완전하게 됩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처럼,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Meditatio (의미 되새기기)

오늘의 기후 위기와 생태적 재앙은 우리에게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말씀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그레타 툰베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모든 사람의 참여가 필요하다. 누구든 대환영이다. … 그냥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라.”

믿음도 그렇습니다. 사실을 보고도 침묵한다면, 그것은 죽은 믿음입니다. 정의와 생명을 위해 작은 행동이라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살아 있는 믿음이 아닙니다.

야고보는 믿음을 행동으로 보이라고 요구합니다. 기후 위기의 시대, 믿음은 단지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다”라고 고백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것은 창조 세계를 보존하고, 고통받는 이웃을 돌보며, 정의로운 삶을 선택하는 행동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Oratio (응답의 기도)

행동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말뿐인 신앙을 버리고, 살아 있는 믿음을 행함으로 드러내게 하소서. 헐벗은 자와 굶주린 자를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파괴된 땅과 신음하는 피조물의 소리를 듣게 하소서. 믿음을 고백하는 우리의 입술이 아니라, 정의를 실천하는 우리의 삶으로 하나님을 증거하게 하소서.

Contemplatio (적용의 묵상)

오늘 하루, 자기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봅시다. “나는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믿음으로 살고 있지는 않은가? 기후 위기와 가난한 이들의 고통을 알면서도 침묵하고 있지는 않은가? 믿음을 행함으로 드러낼 수 있는 작은 선택은 무엇인가?”

그리고 주어진 삶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시작해 봅시다.

굶주린 이웃을 위한 구체적인 나눔에 동참하기.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 자원 절약 실천하기.

불의한 구조에 침묵하지 않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기.

3. 매일 5가지 감사 내용 기록하기

4. 개인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 개인, 목장,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5. 공동체에 은혜 나눔

- 감사한일 하나를 카톡으로 나누기

- ‘감사’가 꼭 들어가야 합니다.

예) 창조주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